대만인은 주인에게 아무 말도 못하는 것과 같다는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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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임.. 자기네들이 속국인것도 모르는거와 같은거임... 대만을 응원하지만 중국의 문화와 언어와 모든것을 흡수해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이 자기네들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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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비슷한 현상은 교우관계에서 많이 관측된다.
대만이랑 한국의 역사가 아예 다르다는것도 감안해야될듯
대만 자체가 끊임없이 외부에서 침공당해 지배당하는걸 반복한 나라임
정씨왕조-청나라-일제-국민당이 차례로 쳐들어와서 기존 주민들을 탄압하고 착취한 역사가 계속되다보니 일본의 지배가 특별할 것도 없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짧은 지배라 영향력도 적었다는거지
천년 넘게 외부의 침입을 계속 받으면서도 어찌되었건 한반도를 권역으로 한 한민족의 국가를 이어가던 한국은 처음이자 유일한 식민지배를 당한 일본에 대해 가지는 감정이 대만과 다를수밖에 없음
비슷하게 인도도 영국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동시에 영국 점령기를 인도역사에 계속된 외부에서 침입해 제국을 건설한 역사의 일환으로 바라본다고 함. 그래서 영연방에도 가입해있고 영국 식민지배기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거라고 하더라
한일관계는 오히려 식민지와 그 종주국의 관계 중에서 상당히 특이한 관계라고 봐야됨
식민지 된 동네중에 조선이 가장 강력한 중앙집권과 민족정체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함. 인도도 무굴제국이 있었지만 인도 아대륙 전체를 통일하는 정체성이 생긴 건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식민지가 되고 나서라던데.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민족말살정책 같이 핍박을 받은 역사가 있어서 그럴거임
근데 대만은 통치기간동안 거의 트러블도 없이 순탄하게 있다가 간걸로 알고있음...
그래서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을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