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앱 ‘잡수다’ 개발 땡 선생 “카지노는 도박 아닌 레저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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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의 실시간 잭팟현황을 무료로 제공하는 앱 ‘잡수다’를
개발한 땡 선생(55.본명 이용석)은 “나에게 카지노는 힐링과 레저를 제공해주는 고마운 공간”이라고 말했다.
5년째 강원랜드를 방문하고 있다는 그는 스키와 카지노 마니아로
남들과 전혀 다른 시각과 안목을 가지고 강원랜드를 즐기기 위해 찾고 있어 긍정 마인드가 넘쳐난다.
그는 “카지노를 도박으로 생각하면 도박꾼으로 전락하지만 레저로 생각하면
레저 공간으로 바뀐다”며 “강원랜드에서 가장 큰 적은 강원랜드가 아니라 핸디”라고 지적했다.
그런 인식을 갖고 있기에 그는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실시간 잭팟 현황과 테이블 게임 좌석대기자 현황을 무료로 제공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잡수다’ 앱을 개발한 동기가 궁금하다.
“제가 하는 게임은 쓰리카드, 캐리비언포커와 일부 슬롯머신 등이다.
그런데 제가 즐기는 게임의 잭팟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고 싶어 게임을 하며
알게 된 고객에게 전화로 확인하게 된다. 잭팟을 기대하고
3시간이상 달려왔는데 한 두 시간 전에 잭팟이 터진 경우를 여러 번 보며 멘붕을 경험했다.
그래서 1년 전부터 차라리 IT전문가인 내가 앱을 개발해서
고객들과 실시간 잭팟 현황에 대한 공유를 생각했다.
카지노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극명하게 결과가 달라진다.”
-비용과 시간은 얼마나 들었나.
“개발 전문가들과 준비하면서 1000만 원 넘게 들었다.
비전문가가 앱을 개발했다면 최소 3000만 원 이상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
지난 3월에는 구글에 승인을 받느라 3주 이상 기간이 지연됐다.
처음에는 앱 명칭을 ‘놀러와’로 했는데 마찰의 소지가 있어 잡수다로 바꿨다.
전체적으로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1년이 약간 더 걸렸다.”
-고객들 반응을 들어봤는가.
“서비스 1주일이 지나 최근 3일간 강원랜드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듣게 되었다.
꼭 필요한 앱이었고 너무 고맙게 이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분들은 누가 개발했는지 모를 텐데 전혀 예상치 못한 ‘잡수다’ 앱으로 인해
혜택을 본다는 말에 개발 주인공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기분이 좋았다.
향후 회원들 반응을 봐서 앱을 수시로 보완하고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잡수다’ 앱에는 ▲왕서방 ▲다이아몬드 345 ▲쓰리카드 ▲캐리비언 포커 ▲드레곤 빅토리
▲잭팟 시카고 ▲쥐돌이 신다복이 ▲구다복이 ▲슈퍼 메가잭팟 ▲드래곤 8
▲자동차 프로모션 ▲자동차 모닝잭팟 등 12가지 잭팟 현황이 실시간 소개된다.
또한 ‘잡수다’ 앱은 실시간 잭팟현황 외에도
▲게임테이블 대기현황 ▲번호찾기 ▲나눔방 ▲영상톡톡
▲추천업소 ▲실시간 대화방 ▲출정후기 ▲ 잡뉴스
등의 방이 마련되었다.
특히 잡수다 앱에는 ‘잡수다TV 바로 접속하기’
방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카지노 유튜버들의 잡스럽고 유쾌한 수다방’을
부제로 철봉TV와 오방TV, 이겨울의 카지노 스토리 등
인기 유튜버TV에 바로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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